국방 육군

육군7기동군단-해병대, 합동전술토의

맹수열

입력 2021. 10. 21   17:10
업데이트 2021. 10.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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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합동작전 발전 방안 머리 맞댔다
창의적 의견 구체화해 능력 강화

 

허강수(앞줄 오른쪽) 육군7기동군단장이 20일 화상으로 열린 ‘7군단-해병대사령부 합동전술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대 제공
허강수(앞줄 오른쪽) 육군7기동군단장이 20일 화상으로 열린 ‘7군단-해병대사령부 합동전술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7기동군단이 해병대와 전투 수행 방안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7군단은 20일 해병대사령부, 해병대1사단, 육군11기동사단, 육군2신속대응사단 등 주요 부대 직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전술토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토의는 공세적 종심기동 핵심부대인 7군단과 상륙작전 전담부대인 해병대가 이해·협력을 통해 전투 수행 방안을 공유·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토의에서 발표를 맡은 이창용(대령) 11사단 사자여단장은 전시 합동작전을 위한 교리·개념 등을 설명했다. 또 과거 합동작전 성공·실패 사례, 사단 작전계획 소개, 합동작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투 수행 방법 등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토의에 참석한 정용희(대령) 해병대사령부 작계처장은 “육군 기동부대 작전개념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합동작전 수행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단은 토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작전계획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구체화하고, 부대별 자체 전술토의로 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토의를 주관한 허강수(중장) 7군단장은 “해병대와 전투 수행 방안을 논의하는 첫 합동전술토의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토의에서 제시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군단의 전투 수행 방법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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