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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K리그2 챔프…K리그1 ‘직행 티켓’

노성수

입력 2021. 10. 18   16:36
업데이트 2021. 10. 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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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일병 후반 12분 결승골 폭발
부천 1-0으로 꺾고 우승 조기 확정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팀(김천 상무)이 K리그2(2부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김천 상무는 지난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2분 조규성 일병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 FC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로 승점 67(19승 10무 5패)을 쌓은 김천은 2위 FC 안양(승점 59·16승 11무 7패)과의 격차를 8점으로 유지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올 시즌부터 김천에 새 둥지를 틀면서 K리그2로 자동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 골은 후반에 터졌다. 후반 12분 명준재 일병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조규성 일병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승을 일군 김태완 감독은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시즌을 시작했지만, 초반에 다소 부진해 힘들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즐겁게 자신의 축구를 펼쳐 보일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과정에 충실했다”며 “상무팀에 맞는 전술을 연구하고 이를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천 상무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치른 뒤 우승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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