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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침투부터 진압까지…테러 대응 전투능력 강화

노성수

입력 2021. 10. 15   17:13
업데이트 2021. 10.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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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군사경찰대 특임대
근접전투훈련으로 전투기술 숙달
워리어 플랫폼 활용 운용력 강화

해병대2사단 군사경찰대 특임대가 군하리 시가지전투훈련장에서 가상의 테러범 소탕을 위해 건물 내부에 침투한 뒤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군사경찰대 특임대가 군하리 시가지전투훈련장에서 가상의 테러범 소탕을 위해 건물 내부에 침투한 뒤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군사경찰대 특임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군하리 시가지 전투훈련장에서 근접전투훈련을 전개해 대테러작전 수행 능력을 함양했다.

훈련은 특임대원들의 건물 침투·내부 진압 등 근접전투 기술 숙달, 팀 단위 임무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각종 장비·교보재를 동원해 실제 테러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펼쳐졌다.

부대는 훈련을 앞두고 사고사례 교육을 한 뒤 안전책임관 운용, 구급차 현장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가상의 테러범이 특정 건물에 침투한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상황이 발생하자 부대는 특임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특임대원들은 건물 침투를 위해 섬광폭음탄을 투척했다. 이어 건물 진입, 내부 기동, 가상의 테러범 소탕 등을 전개해 체계적인 팀 단위 침투 능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최첨단 개인 전투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활용한 훈련으로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했다.

박상원(대위) 중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 위협에 대한 작전 능력을 향상하고,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했다”며 “내실 있는 교육훈련을 계속해 철통 같은 테러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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