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1방공여단] 전수 받은 노하우… 서울 하늘 절대 사수

맹수열

입력 2021. 10. 14   16:52
업데이트 2021. 10. 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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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방공여단, 유도탄 대공사격 훈련
다양한 상황 가정 팀 단위 절차 숙달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이 실시한 유도탄 사격훈련에서 비호복합이 가상 적기를 향해 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이 실시한 유도탄 사격훈련에서 비호복합이 가상 적기를 향해 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은 14일 “서해안에 위치한 대공사격장에서 전날 미스트랄·신궁 등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SAM)와 비호복합 등 유도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사격에 참여한 장병들은 다양한 훈련상황을 가정해 팀 단위 사격준비 절차를 숙달했다. 대공사격 경험이 있는 장병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함께 했다.

훈련은 서울 하늘을 저고도로 침투한 적 항공기·무인기가 레이더에 탐지된 상황을 가정하고 시작됐다.

통제부에서 적기로 묘사된 모의기 출현을 알리는 방송을 하자 훈련에 참여한 장병들은 망설임 없이 방공무기가 있는 포상으로 뛰어가 유도탄을 장착하고 가상의 적기를 정밀 추적했다. 가상의 적기가 유효 사거리 안으로 들어오자 장병들은 유도탄을 발사, 표적을 완벽하게 격추했다.

부대는 훈련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또 팀 단위 사격준비, 사격절차, 안전조치 등 모든 과정을 통합하며 원활한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을 통제한 태상원(중령) 청궁대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훈련이지만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오늘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얻은 자신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도 서울의 하늘을 사수할 수 있는 완벽한 대공방어태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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