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해난구조태세 ‘이상 무’

서현우

입력 2021. 10. 13   17:13
업데이트 2021. 10.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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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합동 항공구조훈련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대원들이 13일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와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진행해 HH-47 헬기에서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 대원들이 13일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와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진행해 HH-47 헬기에서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부대 제공

해·공군 구조 전문요원들이 합동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는 13일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예하 탐색구조비행대대와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항공구조사들의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해·공군 항공구조사 18명, 고속 고무보트(CRRC) 3척, HH-47 헬기 3대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해상에서 조난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문을 열었다. 상황을 접수한 해난구조전대는 장병들에게 출동 준비를 지시하고, 공군 탐색구조비행대대에 항공전력 지원을 요청했다. 해난구조전대 헬기장에 도착한 공군 HH-47 헬기는 구조대원과 장비를 싣고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어 저고도에서 고무보트를 해상에 투하하는 소프트 덕(Soft Duck) 방식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원들은 약 5피트(1.5m) 상공에서 헬기 후방 해치를 개방하고, 고무보트를 투하한 뒤 6명씩 한 팀을 이뤄 조난자를 구조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을 지휘한 이창현(중령) 구조작전대대장은 “부대는 해상 재난 발생 때 빠르고 안전하게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공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언제·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최고도의 해난구조태세를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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