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국방로봇 지상무인체계

기지방호로봇

입력 2021. 10. 14   10:48
0 댓글

무인체계 박람회에서 전시된 기지방호로봇 시제. 연합뉴스
무인체계 박람회에서 전시된 기지방호로봇 시제. 연합뉴스

기지방호로봇은 민군기술 실용화 연계사업(산업통상자원부)의 일환으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6억 6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한 국방무인로봇이다.


이 기지방호로봇은 ADD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의 ‘네트워크 기반 다목적 견마형 로봇 기술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격통제, 자율주행, 항법 무선통신, 햅틱, 구조동력주행제어, 무장 등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기지방호로봇의 구성도. 방위사업청
기지방호로봇의 구성도. 방위사업청

기존 산악용 바이크를 개조해 시제의 차체로 활용한 이 로봇은 1톤급의 무게에 저소음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대 10시간 이상 지속 기동하며, 무소음으로는 1시간 가량 운용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50kph. 자율주행 4레벨(기동점 주행) 능력을 갖춤에 따라 기지 내에 임무지역에서 스스로 기동하면서 주변을 감시 정찰한다. 


ADD와 공군은 이 로봇의 시제를 공군20전투비행단에 투입해 활주로 및 외곽 순찰과 이상징후 탐지 등 임무를 부여했으며, 임무수행능력을 우수하게 평가받아 공군기지 주변 방호임무에 대한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