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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미사일 1발 발사…단거리 미사일 추정”

임채무

입력 2021. 09. 28   16:32
업데이트 2021. 09. 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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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NSC 상임위 열고 유감 표명
문재인 대통령, 대응방안 마련 지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28일 새벽 6시 40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면서 “포착된 제원 특성을 고려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과 의도를 검토하고, 한반도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발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상황과 NSC 상임위원회 개최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여섯 번째이며 열차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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