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내년 사업 계획 공개

김철환

입력 2021. 09. 27   16:33
업데이트 2021. 09.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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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오늘 업체 대상 설명회
장갑차 속도·회전계 교체 포함
2692억 원 투자…60여 건 소개

방위사업청(방사청)이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계획 설명회’를 28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개최한다.

방사청은 “2022년도 사업을 위해 269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관련된 제도 보완과 지침 마련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사업계획 설명회 후 10월 중 2022년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별로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은 운용 중이거나 생산단계에 있는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하기 위해 총사업비 200억 미만, 사업 기간 2년 이내로 추진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방부와 방사청,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식별한 2022년 적용 가능 사업 60여 건이 소개된다.

대표적인 내년도 사업으로는 육군 K200 계열 장갑차의 기계식 속도·회전계를 전자식으로 교체하는 것부터 해군 함정 자기장 교정 장비 성능개선, 공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급유 통제사 모의훈련장비 성능개선 등이 있다.

무기체계 운용성 향상 지원 사업은 2020년 계약된 TA-50 배터리 시스템 개선 등 172억 원 규모의 3개 사업이 정상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K21 보병전투차량 핵심 부품 성능 향상 등 200억 원 예산의 신규 사업이 선정돼 사업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앞으로도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사항을 적기에 파악한 후 신속한 조치로 군 작전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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