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무쌍 동물친구들-Animals in War’
전쟁기념관, 전쟁사 속 동물 주제 특별기획전
6·25 중 탄약 수송 임무 맡았던
군마 일화 애니메이션으로 감상
후각·촉각·비행력·지구력 등 체험도
어린이들에게 전쟁에 참여한 동물을 소개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특별기획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전쟁에 참여한 동물을 주제로 한 ‘용감무쌍 동물친구들-Animals in War’ 특별기획전을 이달 1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어린이 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쟁사 속 동물들의 역할과 노력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고마운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별기획전은 총 4개 공간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공간은 전쟁사 속에서 사람과 함께한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동물들의 후각·촉각·비행력·지구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쟁기념관은 “이 공간은 어린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할 만한 신체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어린이들의 교육과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공간은 어린이들이 미디어 인터랙티브를 통해 고마운 동물들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마지막 네 번째 공간은 6·25전쟁 중 미 해병대 탄약 수송 임무를 맡았던 군마 레클리스의 일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 예약은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진행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박물관(02-709-320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