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신속시범획득사업 첫 성과…수직 이착륙 드론 전력화

김철환

입력 2021. 09. 16   17:18
업데이트 2021. 09. 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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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계약…1년여 만에 소요 결정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명칭 운용
육군·해병대 시범 운용서 철저한 검증
 
하루가 다른 기술발전 속도에 발맞춰 무기체계를 획득하기 위한 ‘신속시범획득사업’의 첫 성과가 나왔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6일 “신속시범획득사업 제도를 통해 선정됐던 ‘감시정찰용 수직 이착륙 드론’이 군 시범운용에서 군사적 활용성을 인정받아 정식 전력으로 소요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2020년 7월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계약 후 불과 1년여 만에 전력화가 결정됐다. 향후 야전에서는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라는 명칭으로 운용된다.

2020년 12월 군에 납품된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는 6개월간 육군·해병대 야전 현장에서 시범 운용하며 철저한 성능 검증을 받았다.

방사청은 해당 장비와 관련해 “육상과 해안지역에서 실시한 시범 운용에서 주·야간 공중 감시정찰 능력의 우수성이 확인됐다”며 “특히 광범위한 해안지역의 감시·정찰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의 군사적 활용성을 인정했으며, 지난달 30일 합동참모회의에서 정식 소요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사업추진 기본전략과 구매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 입찰공고와 전반기 내 계약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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