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으로부터 군원장비로 도입한 M1, M29 박격포를 반세기 넘게 운용해 오던 육군은 1996년부터 사거리가 향상된 신형 KM187 박격포를 생산, 배치하는 등 구형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구형 81㎜ 박격포는 대부분 수명 주기를 초과해 운용 중이며, 부품 조달이 제한돼 대체전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노후화된 현용 81㎜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성능이 향상된 81㎜ 박격포-Ⅱ가 지난 6월 16일, 동부전선 최전방 사단에 전력화되기 시작됐다. 81㎜ 박격포-Ⅱ는 앞으로 우리 군의 전투력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군 구조개편에 따라 대대 작전지역이 확장된다. 확장된 대대 작전지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신속·정확하고 큰 위력을 가진 화력지원 수단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81㎜ 박격포-Ⅱ가 2007년 장기신규 소요결정됐고, 14년 만에 전력화라는 열매를 맺은 것이다.
너무 긴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연구개발을 통한 전력화를 위해서는 소요결정, 선행연구, 사업추진전략 수립, 체계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시험평가 등 거쳐야 할 산이 많다. 그러한 험난한 검증 과정을 거쳐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 전력화했기 때문에 81㎜ 박격포-Ⅱ 전력화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81㎜ 박격포-Ⅱ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가볍다. 81㎜ 박격포-Ⅱ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강과 티타늄 합금 등 고온에 대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경량 소재 사용으로 기존 박격포 대비 무게를 20% 줄임으로써 운용 병사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낮췄고 박격포 문당 전용 차량을 이용해 이동함으로써 기동성을 강화했다.
다음으로 사격속도가 빠르다. 관측에서부터 사격제원 계산, 박격포 사격까지 사격절차를 디지털화해 포격의 신속성을 향상시켰다. 레이저 및 GPS 기술을 활용, 관측에서 사격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표적 정보를 자동으로 획득 및 송신하고, 사격제원을 자동으로 산출 및 하달한다.
마지막으로 정확하다. 디지털화를 통해 정확도와 임무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의 수동식 가늠자가 아닌 디지털 가늠자를 사용함으로써 포 자세정보(고각, 방위각)를 자동 전시해 인적오차를 줄임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더불어 디지털 가늠자 사용은 겨냥대를 꽂을 필요가 없어 방렬 절차가 간소화됐고 운용병력을 감축시켜 국방개혁 2.0의 실현을 가능하게 했다.
일부에서는 디지털로 자동 조준되는 81㎜ 박격포-Ⅱ가 적 전자기파 공격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고 염려한다. 하지만 81㎜ 박격포-Ⅱ는 디지털 방식과 더불어 기존 수동식으로도 목표물에 대한 사격이 가능하며, 디지털 방식과 수동식의 교육 훈련은 주기적인 주특기훈련을 통해 병행될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수많은 기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주국방 태세를 갖추기 위한 일임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볍고, 빠르고, 정확한 명품 박격포’,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81㎜ 박격포-Ⅱ’ 전력화를 통해 우리 육군은 북한군 대비 박격포의 양적인 열세를 질적인 우위로 극복할 것이며,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보병부대의 작전수행 능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미군으로부터 군원장비로 도입한 M1, M29 박격포를 반세기 넘게 운용해 오던 육군은 1996년부터 사거리가 향상된 신형 KM187 박격포를 생산, 배치하는 등 구형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구형 81㎜ 박격포는 대부분 수명 주기를 초과해 운용 중이며, 부품 조달이 제한돼 대체전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노후화된 현용 81㎜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성능이 향상된 81㎜ 박격포-Ⅱ가 지난 6월 16일, 동부전선 최전방 사단에 전력화되기 시작됐다. 81㎜ 박격포-Ⅱ는 앞으로 우리 군의 전투력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군 구조개편에 따라 대대 작전지역이 확장된다. 확장된 대대 작전지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신속·정확하고 큰 위력을 가진 화력지원 수단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81㎜ 박격포-Ⅱ가 2007년 장기신규 소요결정됐고, 14년 만에 전력화라는 열매를 맺은 것이다.
너무 긴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연구개발을 통한 전력화를 위해서는 소요결정, 선행연구, 사업추진전략 수립, 체계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시험평가 등 거쳐야 할 산이 많다. 그러한 험난한 검증 과정을 거쳐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 전력화했기 때문에 81㎜ 박격포-Ⅱ 전력화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81㎜ 박격포-Ⅱ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가볍다. 81㎜ 박격포-Ⅱ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강과 티타늄 합금 등 고온에 대해 강도가 높으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경량 소재 사용으로 기존 박격포 대비 무게를 20% 줄임으로써 운용 병사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낮췄고 박격포 문당 전용 차량을 이용해 이동함으로써 기동성을 강화했다.
다음으로 사격속도가 빠르다. 관측에서부터 사격제원 계산, 박격포 사격까지 사격절차를 디지털화해 포격의 신속성을 향상시켰다. 레이저 및 GPS 기술을 활용, 관측에서 사격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표적 정보를 자동으로 획득 및 송신하고, 사격제원을 자동으로 산출 및 하달한다.
마지막으로 정확하다. 디지털화를 통해 정확도와 임무 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의 수동식 가늠자가 아닌 디지털 가늠자를 사용함으로써 포 자세정보(고각, 방위각)를 자동 전시해 인적오차를 줄임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 더불어 디지털 가늠자 사용은 겨냥대를 꽂을 필요가 없어 방렬 절차가 간소화됐고 운용병력을 감축시켜 국방개혁 2.0의 실현을 가능하게 했다.
일부에서는 디지털로 자동 조준되는 81㎜ 박격포-Ⅱ가 적 전자기파 공격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고 염려한다. 하지만 81㎜ 박격포-Ⅱ는 디지털 방식과 더불어 기존 수동식으로도 목표물에 대한 사격이 가능하며, 디지털 방식과 수동식의 교육 훈련은 주기적인 주특기훈련을 통해 병행될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수많은 기술의 가치를 발견하고 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주국방 태세를 갖추기 위한 일임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볍고, 빠르고, 정확한 명품 박격포’,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81㎜ 박격포-Ⅱ’ 전력화를 통해 우리 육군은 북한군 대비 박격포의 양적인 열세를 질적인 우위로 극복할 것이며,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보병부대의 작전수행 능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