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서울현충원)은 3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른 국가관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8·15 광복절 7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76년 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그 날의 기운을 이어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독립하고픈 염원을 담아 서울현충원 전시회와 온라인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현충원에 안장된 독립운동가와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어록을 손 글씨로 제작·전시하는 ‘광복 76주년 캘리그래피로 보는 독립운동, 나는 대한 사람이다’를 비롯해 캐릭터로 알아보는 독립운동가 소개 전시회, 동작문인협회 시화전, 나라 사랑 보드게임 온라인 대회, 나만의 태극기·무궁화 꾸미기 이벤트, 우리 집 태극기 게양 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서울현충원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nmb.mil.kr)를 참고해 달라”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추모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