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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이 뜨거워도…‘버터’는 녹지 않는다

송현숙

입력 2021. 08. 03   16:08
업데이트 2021. 08. 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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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통산 9주 정상…올 최장 기록
“여러분의 것, 마음 깊이 새기며 살아”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통산 9주째 정상에 올라 2021년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으로 등극했다. 사진은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한 BTS.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통산 9주째 정상에 올라 2021년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으로 등극했다. 사진은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 출연한 BTS.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의 신곡 ‘인더스트리 베이비(Industry Baby)’의 추격을 따돌리고 다시 한 번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버터’가 통산 9주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기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가지고 있던 기록(통산 8주)을 뛰어넘어 2021년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에 등극했다.

6월 발표한 BTS의 후속곡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가 정상 바통을 주고받은 것까지 고려하면 무려 10주 동안 BTS 천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총 15회로 늘었다. ‘다이너마이트’ 3회를 비롯해 ‘새비지 러브’ 리믹스 1회, ‘라이프 고스 온’ 1회, ‘퍼미션 투 댄스’ 1회, ‘버터’ 9회를 합친 수치다.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주 7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2계단 내려선 9위에 올랐다.

리더 RM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다”면서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슈가도 “빨리 콘서트 합시다”라며 팬들과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순위를 내며 미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곡들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차트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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