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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집중호우…軍, 하절기 안전관리 ‘총력’

김철환 기사입력 2021. 07. 30   17:02 최종수정 2021. 08. 01   16:37

육군, 노후시설 폐쇄…진단팀 운용
해군, 함정·항공기 피항 장비 점검
공군, 활주로 정비·조류퇴치반 투입

육군전투준비안전단 부대안전진단팀이 수도권 육군부대를 방문해 영내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진단팀은 혹서기를 맞아 이달 6일까지 각급 부대 순회 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재호 기자

8월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육·해·공군이 하절기 안전관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의식이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각 군은 안전과 관계된 모든 분야에서 면밀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육군 각급 부대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시설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또 안전진단에서 발견된 후속 조치 과제는 긴급예산을 집행해 위험요인을 빠르게 제거하기로 했다.

특히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은 12명으로 ‘부대안전진단팀(진단팀)’을 구성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각급 부대를 순회하며 혹서기 주요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야전부대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컨설팅에 중점을 뒀다.

진단팀은 최근 5년간 하절기 안전사고를 분석해 시설·소방·전기·급양·교통 등 13개 분야별 취약요인 29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구조결함, 붕괴위험시설 관리대책 강화 △재난위험지역 안전조치 △화재위험지역 소방시설 보완조치 △리튬전지 관리 및 저장실태 개선 △탄약저장시설 낙뢰사고 예방조치 △정수기 위생관리 및 외부 음식 반입지침 준수 △현장지휘관의 안전의식 조성 등 7가지는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진단팀은 또 민간에서 폭발·발화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리튬전지’같이 기술 변화로 새롭게 나타난 안전 요소의 점검 기준을 마련하고 조치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장마나 국지성 호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울타리 전도, 경사면 유실,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과 붕괴 위험이 큰 시설, 낙뢰 사고 위험이 있는 탄약저장시설을 세밀히 확인 중이다.

해군도 하절기 기상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해군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태풍 대비 50일 작전’을 전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함정·항공기 피항 장비·장구 점검, 피항지 점검·계획 수립, 군항·전진기지 계류시설 점검, 육상부대 점검·보완, 상황전파체계 구축, 구조·피해복구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아울러 무더위로 인한 장병들의 건강 이상을 막고, 감염병·질병을 예방하는 점검활동을 쉼표 없이 진행하고 있다.

공군도 마찬가지다. 각 비행단의 활주로 관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태양열을 직접 받는 활주로 포장 면은 융기·균열 현상이 발생해 항공전력 유지·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각 비행단은 점검팀과 피해복구반을 꾸려 주기적으로 점검·정비활동을 하고 있다. 또 활주로 주변 초지에 조류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조류퇴치반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은 폭염 속에서도 조류퇴치, 활주로 이물질 제거 활동 등으로 안전한 항공작전에 일조하고 있다.

육군전투준비안전단 황재식(대령) 안전진단과장은 “혹서기 안전사고는 자칫 붕괴나 화재 등 대형 사고와 재산·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과 세심한 지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환·서현우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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