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2함대] “전우 간 소통과 화합,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노성수

입력 2021. 07. 27   17:03
업데이트 2021. 07.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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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제주함
모범 승조원 선정·포상
자치위 운영 애로 사항 해결

‘제주함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해군2함대 제주함 승조원들이 상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제주함을 빛낸 인물’로 선정된 해군2함대 제주함 승조원들이 상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 제주함이 승조원 간 격려와 소통을 활성화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함은 지난 3월부터 부여된 임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모범이 되는 승조원을 ‘제주함을 빛낸 인물’로 선정·포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함을 빛낸 인물은 매달 동료 승조원들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뽑는다. 제주함은 선정된 승조원의 사연을 함정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게시해 동료 장병들이 칭찬·격려하도록 했다.

또 제주함은 승조원들의 의견 차나 임무 분담 등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특별자치위원회’라는 소통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수병부터 간부까지 다양한 계급으로 구성된 소통위원회는 수병 대토론회와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안건으로 상정·토론해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기관병 최창민 병장은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제주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해 올해 10월 임관을 앞두고 있다”며 “함정에서 느끼고 배운 대로 활기찬 병영문화를 이끄는 해군 간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정희(중령) 함장은 “끊임없는 교육훈련으로 단련된 각자의 역량이 함정 전투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승조원 간의 소통과 화합, 자긍심 고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장병들이 맡은 바 임무를 자신 있게 수행하고, 전우애를 함양할 수 있는 부대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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