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6사단] 24시간 ‘백호 건강지킴이’…궁금하면 물어 보세요

이원준

입력 2021. 07. 20   16:47
업데이트 2021. 07. 20   17:32
0 댓글
육군36보병사단, SNS 채널 개설
쉽고 빠른 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카드뉴스 통해 관련 정보 제공도

육군36보병사단 강성후(소령) 의무근무대장이 ‘백호 건강지킴이’ 채널에 카드뉴스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성배 일병
육군36보병사단 강성후(소령) 의무근무대장이 ‘백호 건강지킴이’ 채널에 카드뉴스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성배 일병
‘백호 건강지킴이’ 채널 안내 카드뉴스.
‘백호 건강지킴이’ 채널 안내 카드뉴스.

혹서기·장마철로 건강관리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요즘, 육군36보병사단이 장병들의 건강 관련 고충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상담체계를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36사단 관계관은 “장병들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 추세에 맞춰 카카오톡 채널 ‘백호 건강지킴이’를 개설해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단 의무근무대가 운영하는 백호 건강지킴이는 장병들에게 진료 안내, 건강정보, 원무·보훈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부대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건강 상담을 하거나 필요한 의무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채널은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인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백호 건강지킴이를 이용한 장병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달부터 1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상담 건수는 50여 건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개인 건강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의무근무대는 각종 건강 관련 정보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SNS를 활용한 상담이 기존 체계와 다른 점은 장병들의 쉽고 빠른 피드백이다. 기존에는 의무대 고객소리함, 건강증진 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유선으로 고충을 해결했다. 이 같은 방법은 답변이 전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입원·진료와 관련된 문의가 일과 시간 이후에 몰리는 단점이 있다. 사단은 백호 건강지킴이 채널을 운용하면서 이러한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발 빠르게 장병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염도환 상병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운동을 해도 되는지 백호 건강지킴이 채널에서 1대1 문의를 했는데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았다”며 “건강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채널을 통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안심이 되고, 예방접종과 관련된 궁금증도 채널에 올라와 있는 카드뉴스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성후(소령) 의무근무대장은 “기존의 대면·유선 상담으로는 장병들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일과 시간 이후에 문의가 몰려 전문적인 상담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채널 개설을 추진했다”며 “시범 적용 결과를 토대로 채널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