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17전비 ‘신속대응팀’ 출동 훈련

조아미

입력 2021. 06. 18   14:55
업데이트 2021. 06. 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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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지키려… 화생방 대응 능력 끌어올렸다
신고 접수되자 빠르게 현장 도착
의심 물질 탐지… 제독 절차 마무리
 
‘화생방 신속대응팀 출동 훈련’에 참가한 공군17전투비행단 화생방 신속대응팀 요원들이 청주시 내수공설운동장으로 출동해 화생방 의심 물질을 탐지하고, 식별·측정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화생방 신속대응팀 출동 훈련’에 참가한 공군17전투비행단 화생방 신속대응팀 요원들이 청주시 내수공설운동장으로 출동해 화생방 의심 물질을 탐지하고, 식별·측정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7전투비행단(이하 17전비)은 18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내수공설운동장에서 ‘화생방 신속대응팀 출동 훈련’을 전개하며 화생방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부대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책임 지역 내 화생방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정찰·탐지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제독 작전을 펼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 신속대응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자 영외 화생방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10여 명의 화생방 신속대응팀 요원들과 생물학 정찰차, 제독차, 탐지장비 등이 투입됐다. 내수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백색 가루가 든 수상한 봉투가 발견돼 부대로 신고가 접수되자,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장비를 갖춰 신속하게 신고 지역으로 출동해 정찰·탐지, 표본수집·인계 등의 작전 절차를 수행했다. 이후 요원들이 채취한 오염 물질이 콜레라균으로 식별됐고, 절차에 따라 제독을 완료함으로써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에 참여한 석지호(중위) 화생방 신속대응팀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생방 상황에서 무엇보다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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