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수도군단] 무려 26년 걸쳐… 6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금자탑’

김상윤

입력 2021. 06. 16   16:44
업데이트 2021. 06.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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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 10항공단 202항공대대
수리온 전력화 등 큰 변화 속 값진 결실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가 대기록 비결
 
16일 육군수도군단 10항공단 202항공대대 장병들이 6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기념행사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16일 육군수도군단 10항공단 202항공대대 장병들이 6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기념행사에서 안전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군단 10항공단 202항공대대가 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의 금자탑을 세우고 16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무사고 비행 기록은 지난 2일 비행 임무를 마친 이승훈 소령과 김성기 준위가 기지에 무사히 착륙하며 달성됐다.

대대는 1995년 7월 29일부터 현재까지 무려 26년에 걸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대대가 그동안 비행한 거리는 약 972만㎞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14회가량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특히 대대는 노후 기종인 UH-1H의 도태에 따라 2020년부터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전력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큰 변화 속에서도 무사고 비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대에 따르면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의 비결은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다. 매월 항공안전의 날 행사 개최와 함께, 외부 이물질(FO·Foreign Object) 제거 활동, 아차사고 예방 토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는 대대의 설명이다.

장시정(중령) 대대장은 “6만 시간 무사고 비행은 밤낮없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조종사, 정비사, 그리고 대대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안전을 바탕으로 모두가 단결해 완벽한 항공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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