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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연애할 때는 쿨한 타입, 뭘 해도 상관없다"

김용호

입력 2021. 05. 14   08:05
업데이트 2021. 05. 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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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연애할 때는 쿨한 타입, 뭘 해도 상관없다”

가수 유빈이 비밀 연애 목격담과 쿨한 연애관을 공개했다.

유빈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 게스트로 출연해 ‘지독한 찐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은 “한 회도 빠짐없이 다 챙겨 봤다. 볼 때마다 열받는다”라며 ‘썰바이벌’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유빈은 레전드 썰로 시어머니가 무당과 짜고 며느리를 액받이 삼은 사연과 시어머니가 이간질한 사연을 꼽으며 “친구들이 다 결혼해서 이제는 고부갈등에 조금 관심이 생기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썰 풀기에 앞서 박나래는 ‘찐 사랑’ 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는지 물었다. 유빈은 “부모님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해도 보듬어 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게 찐 사랑인 것 같다”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김지민이 “이제 걸그룹의 재미있는 사랑을 말해달라”라고 말하면서 유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질문에 유빈은 “사실 저는 쿨한 스타일이다. 뭘 해도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의외에 대답에 놀란 박나래가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하고 1박 2일 여행을 가도 괜찮냐”라고 묻자 유빈은 “그런 건 알아서 안 해야 한다. 나는 남자 친구를 믿기 때문에 뭘 해도 괜찮은데, 그게 아닌 것 같으면 바로 헤어지면 된다. 진짜 사랑은 신뢰다”라며 쿨한 연애관을 공개했다.

첫 번째 레전드 썰 후보는 썰녀의 남자친구를 질투한 친구의 삐뚤어진 우정이었다. 유빈은 “친구가 우정에 집착할 수는 있지만, 친구의 남자친구를 건드린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라며 분노했다.

친구의 계속되는 집착에 유빈은 “친구가 나한테 잘해줬더라도, 이렇게 되면 그 호의마저 거짓이라고 느낄 것 같다. 그냥 연락을 끊는 게 맞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빈이 선택한 두 번째 레전드 썰 키워드는 ‘방송국’이었다. 유빈은 “곳곳에 숨어서 사랑의 시그널이 오간다”라며 “저는 생각조차 못 했는데, 자판기 구석에서 만나가지고 티 안 나게 손 터치 살짝 하는 걸 봤다”라며 연애 목격담을 풀었다.

끝으로 장모의 어긋난 모정을 레전드 썰로 선택한 유빈은 “집에서는 심한 말도 하는데, 여기서는 못하니까 힘들었다. 이게 방송이 되면 집에서 시원하게 말하면서 다시 볼 예정이다. 녹화 내내 입이 답답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 사진 = KBS Joy ‘썰바이벌’ 캡처 ]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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