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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 軍 피복, 민간 최신 기술 적용…장병 만족도 높인다

윤병노

입력 2021. 05. 13   16:45
업데이트 2021. 05.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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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군수사-3개 섬유시험인증기관 업무협약…우수 제품 보급 발판 마련


‘군 피복류 품질 개선 및 섬유 분야 기술 교류’ 업무협약식에서 임헌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전제구 FITI시험연구원장, 황대일 육군군수사령관,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군 피복류 품질 개선 및 섬유 분야 기술 교류’ 업무협약식에서 임헌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전제구 FITI시험연구원장, 황대일 육군군수사령관,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왼쪽부터)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군수사령부가 장병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군(軍) 피복류 품질 개선을 위해 민간의 최신 시험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군수사는 13일 이 같은 계획의 하나로 (재)FITI시험연구원,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 (사)KOTITI시험연구원 등 3개 섬유시험인증기관과 ‘군 피복류 품질 개선 및 섬유 분야 기술 교류’를 위한 1대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수사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대일(중장) 사령관, 전제구 FITI시험연구원장, 임헌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 등 각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 검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3개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업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군 피복류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장병들에게 보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피복은 훈련·병영생활에서 항시 착용하는 필수 군수품으로 전투력은 물론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끼쳐 군 내외 관심이 높다. 그러나 아쉽게도 군에는 피복류 품질 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피복류 조달을 책임지는 군수사는 장병들의 병영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섬유 시험 인증기관은 △장병 피복류 품질 개선 및 규격 제·개정 관련 최신 기술 및 자문 지원 △피복류 시험 분석, 섬유 제품 취급·관리 등 지원 △품질 개선·섬유 시험 분야 발전 세미나·전시회 추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군수사는 장병 피복류 품질 개선 관련 추진 방향 제시 및 민·군 협력 가능한 연구과제 발굴·의견 제공 등 협약기관과의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황 사령관은 “장병들이 착용하는 피복은 가장 중요한 보급품 중 하나”라며 “보다 높은 수준의 피복류 품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전투력 발휘와 생존을 위한 제반 여건이 보장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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