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잠수함사] 물샐틈없는 팀워크·무장 운영능력… ‘전투기량’ 쑥

노성수

입력 2021. 05. 11   16:23
업데이트 2021. 05.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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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령부
적 잠수함 공격훈련 경연대회
유관순함·최무선함 수상 영예

해군잠수함사령부 교육훈련전대 육상전술훈련장에서 열린 적 잠수함 공격훈련 경연대회에 참가한 유관순함 승조원들이 식별된 표적에 대한 대응절차 숙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교육훈련전대 육상전술훈련장에서 열린 적 잠수함 공격훈련 경연대회에 참가한 유관순함 승조원들이 식별된 표적에 대한 대응절차 숙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유관순함과 최무선함이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가 주관한 적 잠수함 공격훈련 경연대회에서 각각 최우수함·우수함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경연대회는 지난 2월부터 교육훈련전대 내 육상전술훈련장에서 장보고급 1200톤·손원일급 1800톤 등 각 함형별로 구분해 실시됐다.

잠수함 승조원들은 경연을 통해 팀워크와 무장 운용능력을 향상하고,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잠수함사는 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뿐만 아니라, 전투 임무 수행 중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는 등 실제와 유사한 작전환경을 조성하는 데 신경을 썼다. 또한 참가 함정들은 수중 미식별 표적에 대한 기동양상과 잠망경을 이용한 수상상황 확인, 미식별 잠수함 특성 비교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필요할 경우 어뢰를 발사해 명중시키는 전투 과정을 수행하며 대응능력 및 공격절차 숙달도 등을 평가받았다.

최우수함에 선정된 유관순함 김민규(대령·진) 함장은 “경연을 통해 승조원들과 팀워크를 견고히 하고, 각자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One Shot! One Hit! One Sink!’라는 잠수함사의 전투구호를 상기하며 주어진 임무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한 박성우(대령) 909교육훈련전대장은 “잠수함사 예하 모든 잠수함들이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전투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전략부대로서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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