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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27년께 생산단가 크게 낮아질 것

입력 2021. 05. 10   17:00
업데이트 2021. 05. 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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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NEF 전망…내연기관차 역전


배터리 가격 하락, 전용 생산라인 구축 등으로 늦어도 2027년까지는 전기차의 생산단가가 비슷한 크기의 내연기관차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9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단가가 동등해지는 시점이 된다면 매우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차는 2026년까지, 소형 전기차는 2027년까지는 내연기관차와 생산단가가 역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중형 전기차 세전 평균 소매가격은 3만3300유로(약 4500만 원)로, 1만8600유로(약 2500만 원)인 휘발유 차량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생산단가 하락으로 정부 보조금 없이도 2026년에 1만9000유로(약 2600만 원)로 가격이 똑같아진 뒤 2030년이 되면 전기차가 1만6300유로(약 2600만 원)로 1만9900유로(약 2700만 원)인 휘발유 차보다 싸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전망은 전기차 가격의 4분의 1에서 5분의 2를 차지하는 배터리가 저렴해질 것이라는 관측을 기반으로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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