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5사단] 실전 같은 ‘전장 상황’… 개인·단차별 전투역량 강화

최한영

입력 2021. 04. 15   16:07
업데이트 2021. 04.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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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사단 K1·K1E1 전차 사격훈련
중대 독단훈련·승무원 T.C.Q.C.병행

육군5사단 전차대대 K1 전차가 15일 다락대훈련장에서 전투사격 능력 향상을 위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육군5사단 전차대대 K1 전차가 15일 다락대훈련장에서 전투사격 능력 향상을 위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육군5사단 전차대대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장병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있다. 대대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다락대훈련장에서 전차포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 250여 명과 K1·K1E1 전차 등 40여 대의 궤도차량이 참가한 훈련은 개인·단차별 전투 수행방법을 숙달하고 전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훈련은 부대 이동을 시작으로 기관총 및 전차 영점사격,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중대 독단훈련 순서로 진행 중이다. 장병들은 3만1000여 발의 포탄·기관총탄을 사용하며 실제 전장 상황을 고려한 소규모 단위 중대 독단훈련과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을 병행하고 있다.

대대는 중대 독단훈련에서 적 포탄 낙하 상황부터 항공기 출현, 화생방 공격, 장애물 봉착 등 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부여해 장병들의 훈련 몰입도를 높였다.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은 승무원들의 임무를 직책별로 구체화한 가운데 고정·이동표적을 식별해 타격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대대는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훈련 3주 전부터 간부 대상 주특기 훈련과 전차포 사격술 향상방안 토의를 해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훈련 장병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일 단위로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사격 전·중·후 직책별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위험성 평가를 하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김윤해(중령) 전차대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장병들이 개인별 전시 임무 수행능력과 소부대 전투지휘능력을 숙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훈련으로 장병들이 최고의 전투력과 전투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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