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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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 따르면 ‘The(더)’는 영어 정관사의 ‘유일한’이라는 의미와 한글의 ‘더(more)’를 음차(音借)한 중의적 표현이다. 현재와 미래 모두 강하고, 더 좋은 육군을 표방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The 강한·좋은 육군’은 군인 가족이 존중받고 행복해야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이 오른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육군 가족지원정책 시행체계’와 육군의 미래 전력으로 손꼽히는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드론봇(Dronbot) 전투체계·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은 모든 전투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투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육군의 핵심이 사람이라는 전제와 궤를 같이한다.
육군은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의 발전, 병력 감축과 병 복무 기간 단축, 급변하는 안보환경 등 다양한 도전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육군 비전 2030: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에 이어 ‘육군 비전 2050: 시간과 공간을 주도하는 초일류 육군’이라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육군은 이러한 비전이 단순한 구상과 단기적 성과 창출에 그치지 않고 손에 잡히는 현실로 완성도 있게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 ‘육군 미래 혁신, 제2의 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향후 5년이 육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라는 인식 속에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육군 문화를 혁신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변모하기 위한 분야별 로드맵을 구체화해 ‘육군 비전 2030’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육군의 다짐이다.
육군은 이러한 다짐에 ‘The 강한·좋은 육군’이라는 슬로건을 더해 현재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강하고 좋은 육군으로 거듭나고, 육군이 지향하는 2030년의 비전을 보다 발전적으로 구현하는 추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관은 “새로운 슬로건은 ‘육군 비전 2030’의 추동력은 유지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 발전과 안보환경 변화를 매년 평가해 ‘육군 우주력 발전’ ‘육군 가족지원정책 시행체계’와 같은 정책을 추가하고, 첨단 전력에 필요한 민·관·군·산·학·연 기술 협력을 공고히 구축하는 노력 등으로 육군의 비전을 반드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육군이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혁신의 과정이 진화를 거듭해 육군 문화 혁신,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 등에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디딤돌 삼아 ‘The 강한·좋은 육군’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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