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25사 만월봉대대-11항공단 항공화력 유도 및 공중사격훈련

최한영

입력 2021. 04. 11   10:41
업데이트 2021. 04. 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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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부대 연계 헬기 공격, 제병협동능력 높였다


육군1군단 11항공단 소속 AH-1S 공격헬기가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지상부대 화력유도와 연계한 공중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심민수 중위
육군1군단 11항공단 소속 AH-1S 공격헬기가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지상부대 화력유도와 연계한 공중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심민수 중위

육군1군단 11항공단과 25사단 만월봉대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지상부대 화력유도에 의한 공중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항공단 예하 109항공대대 소속 AH-1S 공격헬기 5대, BO-105 정찰헬기 1대와 만월봉대대 지휘조가 참가해 공중사격 능력과 항공화력 유도능력을 배양했다.

훈련은 적 기갑 및 기계화부대 공격을 받는 상황을 가정해 대대 지휘조가 헬기 유도용 표적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표적에 AH-1S 헬기가 사격 후 전투피해평가(BDA)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중사격 전에는 지휘소 훈련(CPX)을 통해 헬기 유도절차를 숙달, 훈련 성과를 높였다.

최종성(대령) 11항공단장은 “항공부대 자체 공중사격훈련에 지상부대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공화력 유도 및 공중사격 능력 강화는 물론, 지상부대와 항공부대가 상호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창규(중령) 만월봉대대장도 “항공화력을 직접 유도하면서 그 위력을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항공부대와 연계한 훈련으로 실전적인 제병협동능력을 구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단은 분기별 항공부대 공중사격 기간에 지상부대와 연계한 실전적 훈련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단 예하 지상부대의 항공화력 유도능력과 항공부대의 공중사격 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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