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KAIST에 모인 육군 수뇌부 ‘미래 전장’ 시야 넓혔다

김상윤

입력 2021. 04. 07   16:48
업데이트 2021. 04. 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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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육군 4.0 특별연수과정’
참모총장 등 주요 간부 40여 명 참석
‘첨단과학군’ 핵심기술 이해 높여

육군이 6~8일 사흘 동안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육군 고위급 간부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육군 4.0 특별연수과정(고위정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육군과 KAIST가 공동 개설한 이번 특별연수과정에는 육군참모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본부 부·실·단장, 육군과학기술위원회 기술그룹장 등 육군 주요 간부 4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초연결, 신소재 및 첨단센서, 뇌과학 등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KAIST 교수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듣고 육군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토의하고 있다.

과정 첫날에는 KAIST 이광형 총장의 ‘4차 산업혁명의 기본 원리와 국방응용’을 주제로 한 특별강의와 인공지능 기반 최적 의사결정, 지능적 컴퓨터 그래픽스 및 비전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뇌과학의 이해, 초연결, 자율주행, 로봇기술 등이 소개됐고, 마지막 날에는 나노섬유 신소재 응용 및 첨단센서 기술, 양자 정보와 컴퓨팅, 드론 관련 강의가 계획돼 있다.

이번 과정을 준비한 교육사령부 김경식(대령) 전력발전과장은 “육군 고위급 간부들이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방응용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소요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고위정책결정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연수과정에 이어, 후반기에는 전투발전 및 전력발전 업무 실무자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일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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