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감사합니다”

“한국에 와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61기 동기, 선후배, 교수, 훈육요원 모두가 함께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에 이겨낼 힘을 얻었습니다. 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감사하며, 한국과 태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날 졸업 및 명예 임관한 팟타라펀 생도는 지난 4년 동안 국간사에서 교육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팟타라펀 생도는 태국 수탁생도로는 최초로 한국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국간사는 이날 행사에서 팟타라펀 생도에게 ‘미래리더상’을 수여했다. 팟타라펀 생도는 국간사 61기와 함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017년 입학했다. 태국왕립공군간호대학 2학년 1학기까지의 과정을 마치고 국간사에 입학한 팟타라펀 생도는 태국 최초의 수탁생도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어려운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며 최선을 다했다. 명예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와 모범적인 생활 태도로 타 생도들에게 귀감이 돼 4학년 때는 수탁생도로는 처음으로 명예 생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졸업하는 팟타라펀 생도는 태국으로 돌아가 태국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후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