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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강군·스마트 국방 ‘ICT 협력체계’ 다진다

임채무

입력 2021. 03. 05   16:33
업데이트 2021. 03. 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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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과기정통부 ICT 정책협의회
지원단 신설·R&D 프로젝트 공동 추진
지난 5일 한현수(왼쪽 다섯째)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김정원(오른쪽 다섯째) 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국방부에서 열린 제5차 국방부-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 5일 한현수(왼쪽 다섯째)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김정원(오른쪽 다섯째) 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국방부에서 열린 제5차 국방부-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방 분야의 디지털 뉴딜 사업 추진과 스마트 국방혁신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국방ICT지원단’을 신설한다. 또 스마트 국방혁신 성공을 위해 첨단 ICT 기반의 연구개발·실증·확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지난 5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5차 ICT 정책협의회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강군 및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고 ICT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같이 논의했다.

먼저 신설하는 국방ICT지원단은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협력해 국방인공지능 전략이행과제 시행지원, 국방 ICT 연구개발 소요기획·사업집행 지원, ICT 신기술 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필요인력은 KIDA에서 파견하거나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한 신규인력 채용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첨단 ICT 기반의 연구개발·실증·확산 프로젝트의 경우 두 부처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실증 소요를 발굴해 향후 그 성과를 전군에 확산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두 부처를 비롯해 IITP와 KIDA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협의회에서는 두 부처의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력모델을 재정립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토의됐다.

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IITP와 KIDA 간 전례 없는 협력을 통해 국방정보화가 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한 뒤 “향후 진행될 두 부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뉴딜과 연계된 스마트 국방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범정부적으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는 만큼 민·군 겸용 기술개발, 신기술 테스트베드 역할 등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민·군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신기술이 군 전력증강에 기여하고 민간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두 부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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