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기품원] 군수품 ‘민·군 규격 표준화’로 비용 절감 박차

임채무

입력 2021. 03. 04   16:42
업데이트 2021. 03. 04   18:06
0 댓글

국방기술품질원, 발전 협의회 개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군수품 조달 비용과 규격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한 ‘민·군 규격 표준화’를 가속화한다.

기품원은 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방위사업청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표준협회, 표준개발협력기관 등 10개 표준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2020년 7월부터 시작된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은 민과 군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을 연구, 국방규격을 KS규격 등으로 전환하거나 규격을 통폐합해 군수품 조달 비용과 규격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의회는 민·군 규격 표준의 활성화라는 대전제 아래 유관 기관과의 업무 공조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新)성장 분야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정책에 부합하는 표준화 연구를 발굴·기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를 주관한 기품원 송석봉 표준인증연구부장은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이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소부장 분야의 표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인공지능, 드론, 빅데이터 등과의 융합을 통한 민·군 연계 강화로 표준화 관점의 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