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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미래 국방 이끌 리더 육성’ 군무원 장기교육 첫발

맹수열

입력 2021. 03. 03   16:22
업데이트 2021. 03. 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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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1기 군무원 중견리더과정 26명 입교
40주간 고위직 리더 핵심 역량 배양
 
서석민(앞줄 왼쪽 다섯째) 국방대 직무교육원장과 교수·교육생들이 지난 2일 열린 제1회 군무원 중견리더과정 입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서석민(앞줄 왼쪽 다섯째) 국방대 직무교육원장과 교수·교육생들이 지난 2일 열린 제1회 군무원 중견리더과정 입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국방대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국방대는 3일 “김종철(육군소장) 총장이 주관한 가운데 전날 제1회 군무원 중견리더과정 교육 입교식을 했다”고 전했다.

군무원 중견리더과정은 4~5급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교육과정이다. 그동안 군무원 교육은 필수교육 중심의 실무 단기교육으로만 운영됐지만 이번 과정은 공직자의 기본 가치와 리더십, 정책 연구·분석·평가 등 고위직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육군미사일사령부 조수일 사무관 등 총 26명이 입교했다. 이들은 40주 동안 소통 중심의 참여형 리더십 능력 배양, 문제해결능력 함양, 관리자로서의 자기개발 역량 강화 등 미래 국방 리더의 역할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 과정은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국방대 직무교육원이 맡는다. 직무교육원은 군무원 중견리더과정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군무원 신규 임용자 교육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군무원 실무자과정 교육을 직급별로 세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석민(공군대령) 국방대 직무교육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교육과정이 미래 국방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국방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대는 군무원 중견리더과정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비대면 수업,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학위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주간 석·박사과정 143명(석사 133명·박사 10명), 주말 박사과정 5명, 야간 석사과정 160명 등 총 308명이 입학했다. 이들 가운데는 썽피(SOENG PHY) 캄보디아 육군중령 등 4명의 외국군 장교와 일반인 학생도 2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안보정책과 군사전략, 국방관리 및 국방과학에 관한 전문지식을 공부하고 실무적 응용력을 쌓을 예정이다.

김 총장은 “앞으로 여러분은 국방 분야의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양성될 것”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열린 사고로 끊임없이 학문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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