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가용 자원 최대한 지원”

서현우

입력 2021. 03. 02   17:10
업데이트 2021. 03. 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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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공참총장, KAI 방문
KF-X 시제기 조립 현장 둘러봐
연구진 격려하고 발전방안 논의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센터에서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고 있다.  공군 제공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센터에서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에 매진하는 연구진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KF-X 시제기 최종 조립 현장과 출고 준비 계획을 확인하고, KF-X의 운용·개발 주체 간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장은 먼저 KF-X 개발센터를 찾아 체계개발 추진 현황 설명을 듣고, 오랜 기간 개발 사업에 매진해 온 관련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시제기 출고 이후 계획된 공군과의 비행시험 과정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긴밀한 협업을 요청했다. 이어 KF-X 제작 현장으로 이동해 지난해 9월부터 최종 조립에 착수한 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출고 준비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공군은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KF-X의 개발 성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한국항공우주산업 역시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F-X는 지난 2015년 12월 개발에 본격 돌입했으며, 지난해 8월 동체에 장착될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다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출고했다. 시제 1호기는 다음달 출고 예정이며, 이후 약 5년간의 지상·공중 시험과정 등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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