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공병] 넘지 못할 장애물은 없다… 공병 지원태세 담금질

최한영

입력 2021. 03. 02   16:21
업데이트 2021. 03. 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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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공병여단 동계전술훈련
간편조립교·문·부교 구축 등 숙달
 육군3공병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문교 구축 후 장비 도하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상현 소령
육군3공병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문교 구축 후 장비 도하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상현 소령
육군3공병여단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완벽한 공병지원태세 구축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여단은 2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동계 작전 수행 능력을 구비하기 위한 전술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여단은 훈련 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차별 간부교육과 소부대 훈련으로 임무 수행 상태를 점검했다. 전술훈련에 돌입해서는 국지도발대비작전 이후 진지 구축 지원, 비행장·도로 복구, 지뢰지대 설치, 야전 급수장 운영, 간편조립교(MGB)와 문·부교 구축 등 주요 공병 임무를 숙달했다.

야외기동훈련(FTX)에서는 장병들의 실시간 상황 조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방어작전 시 적 기동을 저지하기 위해 지뢰지대와 각종 장애물을 설치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공격작전에서는 적 장애물 지대를 극복하고 아군의 기동 여건을 보장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파괴된 교량을 복구하기 위해 각종 자재를 신속하게 옮기는 적재·하역 훈련과 간편조립교 구축 훈련에서는 사전 위험예지교육과 안전통제관 편성 등으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유철(소령) 도하중대장은 “어떠한 조건에서도 제한사항을 극복하는 것이 공병부대의 임무이자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완벽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확보된 강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효과 중심의 실전적인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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