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73사단, 혹한기 훈련 성료

최한영

입력 2021. 02. 25   15:41
업데이트 2021. 02.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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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 배양, 최상의 전투 수행 능력 높였다


육군73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 중 부대 증·창설에 필요한 물자를 지게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한의찬 일병
육군73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 중 부대 증·창설에 필요한 물자를 지게차로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한의찬 일병
육군73사단이 고강도 혹한기 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전투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주둔지 일대에서 동계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혹한 속에서도 장병들이 부대별 증·창설 절차를 숙달하고, 주특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단은 혹한기 훈련에 앞서 지난달 말 전투지휘훈련(BCTP)에서 전투참모단의 지휘능력을 끌어올렸다.

전투참모단은 BCTP에서 적용했던 전투방법을 발전시키고 미비점을 보완하며 각자가 맡은 임무를 숙달했다.

예하 부대 장병들은 전투준비태세 및 부대 증편 야외기동훈련(FTX)을 철야로 진행하며 막바지 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전시지휘소·거점 점령, 야전 취사장·급수장 설치, 근접정비반 운용, 화포 포신·차량 엔진 교체 등을 시행하며 최상의 전투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사단은 부대 증편 FTX에서 치장 장비·물자, 탄약 등의 적재·하역 시간과 부대별 증편장소로 이동해 분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산출했다. 분석 결과는 향후 작전계획에 반영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문희(중령) 작전참모는 “훈련을 통해 사단의 동계 전투능력을 한 단계 격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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