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추위도 잊은 채… 쉼표 없는 ‘사랑의 헌혈’

조아미

입력 2021. 01. 28   16:25
업데이트 2021. 01. 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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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장병·군무원 717명 동참
‘헌신’ 공군 핵심 가치 실천 

 

28일 공군11전투비행단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장병들이 헌혈증을 인증하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신혜 중사
28일 공군11전투비행단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장병들이 헌혈증을 인증하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신혜 중사

공군 각급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대구기지 내 장병과 군무원(28일 오후 12시 기준) 717명이 동참했다.

11전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태고 국민에 대한 희생과 봉사 등 군인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통해 확보한 이동 헌혈 버스 5대에 대해 사전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참여 장병에게 손 소독, 체온측정을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항공의무전대는 이동 헌혈 버스 5대를 시간별로 기지 내에 분산·배치해 장병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헌혈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헌혈에 참여한 공보정훈실 장진우 병장은 “‘헌신’이라는 공군 핵심가치를 실천하고자 매 분기 헌혈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며 “나의 작은 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쓰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선희(중령) 항공의무전대장은 “많은 장병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헌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군기상단

올해 첫 헌혈 운동

사회적 위기 ‘힘’ 보태 
 28일 공군기상단 장병이 ‘2021-1차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종 상병
28일 공군기상단 장병이 ‘2021-1차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종 상병



공군기상단(기상단)도 28일 올해 첫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혈액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기상단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우리 사회에 힘을 보태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2021-1차 사랑의 헌혈 운동’을 추진했다. 특히 추운 날씨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이중고에 연초부터 바닥을 드러낸 혈액 수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예년보다 빠르게 헌혈 운동을 계획했다.

헌혈 운동에 참여한 기상단 계획과 김민수 일병은 “코로나19의 위험이 지속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해 헌혈에 동참했다”면서 “군인으로서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단은 지난해 네 차례의 헌혈 운동을 시행했으며 부대 인원의 절반 이상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에도 예년 수준 이상의 헌혈 운동을 진행해 혈액 나눔에 헌신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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