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눈높이 맞춤 교육·훈련으로… 정예 공군인 양성”

조아미

입력 2021. 01. 27   16:48
업데이트 2021. 01.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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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3D 모델링·가상현실 접목
교육콘텐츠 25건 올해 개발 계획

공군교육사령부 교육생들이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항공기 식별 시뮬레이션을 실습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 교육생들이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해 항공기 식별 시뮬레이션을 실습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27일 “3D 모델링·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교육콘텐츠 25건을 올해 개발해 정예 공군인 양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사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교육자원정보실에 첨단 콘텐츠 제작실과 이러닝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특기 및 보수 교육과정에 입과하는 교육생을 위해 3D 모델링과 VR 등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그 결과, 교육사는 2019년 패트리어트 발사대 시뮬레이션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시스템(UAS) 비행훈련, 항공기 정비실습 예습 프로그램 등 2년간 총 62건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부대는 지난 2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에게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중고도 탐지레이다 구성품 교육, 무장장착 정비 취급법, 기상관측 입력 실습, 가상 급조폭발물 처리 등 총 25건의 과목에 3D 모델링과 VR 체계가 활용된 교육콘텐츠를 개발한다.

교육콘텐츠 개발은 교육생들에게 흥미롭고 언제나 학습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반복 숙달 교육을 통한 현장 감각 배양 △악기상으로 인한 야외 학습 중단 방지 △교육 후 즉시 실전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철(중령)교육자원정보실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교육콘텐츠 개발은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정예 공군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사는 기술 전문인력 확보와 첨단 장비를 도입해 2025년까지 3D·VR 등을 접목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100개 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까지 1068개의 이러닝 학습 콘텐츠를 온라인 학습시스템 엠키스(M-KISS) 형태로 제작해 인트라넷 학습 포털에 탑재, 특기·보수 교육생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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