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3대째 이어온 ‘해군 사랑’…“조국 해양 수호 앞장”

노성수

입력 2021. 01. 26   16:41
업데이트 2021. 01. 26   16:42
0 댓글
1함대 전윤빈 일병, 3대가 해군 가족
조부 백조부 부친 백부까지 총 5명
“해군 복무 자랑스럽다” 말씀 듣고 커
 
해군1함대 속초함 전윤빈 일병이 무장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포탄 장전 준비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 속초함 전윤빈 일병이 무장병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포탄 장전 준비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3대에 걸쳐 조국 해양 수호를 실천하고 있는 해군 가족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군1함대 속초함 무장병 전윤빈 일병의 가족. 전 일병의 가족은 부친과 조부뿐만 아니라 백부와 백조부까지 해군에 복무했다.

백조부 전병덕(79) 씨는 병 91기 무장병으로 입대해 베트남 전쟁에서 싸운 참전용사로 이후 부사관에 지원해 36년간 해군 발전에 기여한 뒤 준위로 전역했다. 조부 전병기(77) 씨는 병 113기로 입대해 부산 수송단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백부 전학명(53) 씨가 병 313기로 제주항공단에서 관제소 레이더병으로, 부친 전광옥(51) 씨도 3함대 의무병으로 해군에 몸담았다. 그리고 지난해 전 일병이 병 670기로 입대하면서 3대가 해군 가족이 되는 경사를 맞았다.

전 일병은 “평소 가족 중 네 분이나 해군에 복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셔서 자연스럽게 해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대를 이어 해군에 복무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해군 사랑의 마음을 새겨 조국 해양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