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기초부터 탄탄하게…혹한기 훈련 완벽 수행 준비 끝

최한영

입력 2021. 01. 25   17:08
업데이트 2021. 01.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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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특공연대 소부대 전술훈련
야간 산악침투훈련 등 필수 과업 숙달
탐색격멸작전서 매복·수색 능력 키워
 
육군3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소부대 전술훈련 중 눈 덮인 산길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훈 대위
육군3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소부대 전술훈련 중 눈 덮인 산길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훈 대위

육군3군단 특공연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혹한의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소부대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강원도 인제 일대에서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훈련은 오는 2월 1일부터 4박 5일 동안 진행될 혹한기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장병들은 험준한 산악지형에 적응하기 위한 급속산악행군, 침투능력을 높이기 위한 산악침투훈련 및 급속 헬기 로프 하강훈련, 정찰감시활동 등을 하며 산악군단 특공부대의 임무에 맞는 필수 임무 과업을 숙달했다.

부대는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장병들의 내한적응력과 야간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무박 1일 일정의 야간 산악침투훈련도 편성했다. 장병들은 혹한의 추위와 어둠 속에서도 방향탐지와 전술적 행동에 기초한 침투 등을 하며 특공 장병들에게 필요한 임무를 습득·적용했다. 눈 덮인 산에서의 탐색격멸작전훈련은 은밀히 침투한 상대를 식별·발견하는 매복조 운용능력과 기동로 수색요령 등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안택규(대위) 중대장은 “훈련하며 혹한과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한 교육훈련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전투준비태세와 강한 군사준비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전(소령) 지역대장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완벽하게 훈련을 완수한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맡은 임무를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높이고 대원들을 향한 신뢰가 두터워지는 계기도 됐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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