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군·관 합동… 비상활주로 화재 진압 작전 ‘OK’

조아미

입력 2021. 01. 25   16:04
업데이트 2021. 01.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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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8전비, 울진소방서와 함께
유류저장소 화재 상황 가정 진행
신속 초동조치 등 대응절차 숙달
 
공군18전투비행단 죽변파견대 장병들과 울진소방서 요원들이 ‘군·관 합동 소방훈련’에서 소화기·소방차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태호 상사
공군18전투비행단 죽변파견대 장병들과 울진소방서 요원들이 ‘군·관 합동 소방훈련’에서 소화기·소방차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태호 상사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25일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최근 죽변 비상활주로에서 ‘군·관 합동 소방훈련’을 펼치며, 실전적인 대응절차를 숙달했다”고 밝혔다.

18전비 죽변파견대 장병과 울진소방서 요원들이 투입된 이번 소방훈련은 죽변 비상활주로 내에서 인화성 물질을 저장하고 있는 유류저장소(POL·Petroleum Oil Lubricants) 지역에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죽변파견대 요원이 POL 지역의 화재를 발견하고 부대 기지방호작전과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기지방호작전과는 유선 연락을 통해 즉시 상황을 전파했고, 죽변파견대 요원들은 유류탱크공급 주 밸브를 차단한 뒤 소화기와 삽 등의 화재 진압 장비를 이용해 초기진압에 나섰다. 요원들의 화재 진압에도 불구하고 불길이 커지며 대형 화재로 발전할 것이 예상되자 기지방호작전과는 유관 기관인 울진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울진소방서 요원들은 신속하게 소방차로 출동, 죽변파견대 요원들의 협조 아래 완전 화재 진압을 전개했다. 훈련은 화재 완전 진압 후 현장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최종 브리핑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엄현식(대위) 기지방호작전과장은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완전 진압까지의 모든 절차를 다시 한 번 숙달할 수 있었다”며 “겨울철인 만큼 이러한 실전적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떠한 화재 상황에서라도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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