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2군단, 교육훈련 혁신 지휘관 화상 토론회 개최

윤병노

입력 2021. 01. 24   14:25
업데이트 2021. 01.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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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중심’ 작전환경·훈련 여건 최적화 속도 낸다


정철재(왼쪽 위) 육군2군단장이 지난 22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교육훈련 혁신 지휘관 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준형 군무주무관
정철재(왼쪽 위) 육군2군단장이 지난 22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교육훈련 혁신 지휘관 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준형 군무주무관

육군2군단이 작전환경과 훈련 여건에 최적화된 ‘군단 중심의 교육훈련’ 강화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군단은 지난 22일 정철재(중장) 군단장 주관으로 교육훈련 혁신 지휘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예하 부대 주요 지휘관과 교육훈련 관계관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군단은 “이번 토론회는 ‘2021년 육군 부대훈련지침’에 따라 작전환경과 임무, 부대 훈련 여건이 다르고 병 복무 기간 단축으로 반기 단위 순환 개념의 부대훈련체계 적용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안전관리 분야 등에 있어서도 군단 중심으로 교육훈련체계를 혁신하고, 성과 있는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올해 군단의 부대훈련지침을 소개한 뒤 주제 토의로 이어졌다. △소부대 전술훈련 적용 방안 △대대급 이상 부대 전술훈련 적용 방안 △육군 위험성평가체계(ARAS)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발표·토의가 이뤄졌다.

소부대 전술훈련 분야에서는 교육훈련의 질은 높이면서 부대 운영 과중을 방지할 수 있도록 중대급 이하 훈련에 대한 ‘분기 1회 1주 단위 시행 모델’이 제시됐다. 대대급 이상 부대 전술훈련 분야에서는 사·여단과 대대급, 포병·특공연대 등 각 제대 임무·특성이 고려된 분기 전술훈련 모델이 제시됐다. ARAS 활용 분야에서는 대대급 이하 제대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사단~중대급까지의 위험성 예고목록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군단장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여러 제한이 있지만,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원·부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훈련이 약화돼서는 안 된다”며 “제대별 임무·여건에 부합하면서 개인·부대에 이르기까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제대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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