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진짜 해사 생도’ 될 5주…가입학 훈련 시작합니다

노성수

입력 2021. 01. 21   16:51
업데이트 2021. 01.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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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79기 예비 사관생도 훈련 돌입
군인 기본자세·국가관 정립 등 교육
 
해군사관학교 79기 예비 사관생도가 21일 가입학 훈련 참가를 위해 학교에 들어서기에 앞서 부모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제공
해군사관학교 79기 예비 사관생도가 21일 가입학 훈련 참가를 위해 학교에 들어서기에 앞서 부모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제공

해군사관학교(해사) 79기 예비 사관생도들이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해사는 21일 예비 사관생도(남 150명·여 20명·외국군 수탁생도 3명)를 대상으로 5주간의 가입학 훈련에 돌입했다.

가입학 훈련은 예비 사관생도들의 군인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기초체력·정신력 및 올바른 국가관·가치관을 정립해 생도로서 요구되는 기본 소양을 갖추는 기간으로 단계별 교육·훈련을 목표로 진행된다.

1주 차에는 일반인에서 사관생도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목표로 군인정신 함양과 기초체력 배양 등 정신전력교육과 기초군사훈련을 중점 실시한다. 2~3주 차에는 화생방, 사격, 유격 등 강도 높은 야전교육대 훈련으로 ‘도전’에 나선다. 동시에 해군 역사의식 고취 행군, 해군 핵심가치 및 충무공·장보고 정신교육 등을 통해 해사 생도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4주 차 ‘인내’ 단계에서는 20여㎞ 장거리 행군과 사관학교 앞바다 옥포만에 직접 입수하는 옥포만 의식 등의 훈련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인내심과 필승의 신념을 배양한다. 마지막 5주 차 ‘완성’ 단계에서는 해군의 역할과 위상을 이해하고, 명예 선서식, 생도연대 견학 등을 통해 조국 해양 수호 의지를 다지며 자긍심과 명예심을 함양한다.

특히 해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입학 행사 없이 예비 사관생도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훈련 기간 중에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규백(준장) 생도대장은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호국간성을 목표로 하는 79기 예비 사관생도들이 4년간의 생도 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 사관생도들은 5주간의 가입학 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 26일 입학식을 갖고, 79기 해군사관생도로서 정식 입교한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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