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미래 해안경계작전에 ‘스마트 국방혁신’ 박차

윤병노

입력 2021. 01. 21   17:04
업데이트 2021. 01.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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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수행체계 발전 현장 토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완전성’ 확보
각종 감시장비 통합 운용 등 열띤 토론
‘스마트 무열혁신 추진위원회’ 발족도
김정수(가운데) 육군2작전사령관이 21일 육군32사단 채명신장군실에서 ‘미래 해안경계작전 수행 체계 발전’ 현장 토의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토의는 ‘스마트 국방혁신’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해 2작전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무열혁신’의 하나로 추진됐다.  사진 제공=윤다경 군무주무관
김정수(가운데) 육군2작전사령관이 21일 육군32사단 채명신장군실에서 ‘미래 해안경계작전 수행 체계 발전’ 현장 토의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토의는 ‘스마트 국방혁신’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해 2작전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무열혁신’의 하나로 추진됐다. 사진 제공=윤다경 군무주무관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21일 육군32사단에서 김정수(대장) 사령관 주관으로 ‘미래 해안경계작전 수행체계 발전’ 현장 토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2작전사 예하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해안경계작전 관련 참모 등이 함께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이번 토의는 ‘스마트 국방혁신’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하기 위해 2작전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무열혁신’의 하나로 마련됐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작전 수행의 완전성을 확보한다는 측면과 향후 해안 경계 임무를 해양경찰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나가는 토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6500여 ㎞에 달하는 복잡한 해안경계작전을 담당하는 부대의 작전지역 특성에 부합한 미래 해안경계작전 수행체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감시체계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확인체계 △민·관·군·경 통합 재난안전망 운용 방안 △수직 이·착륙 드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해양교통체계’의 하나인 ‘e-내비게이션’ 시연을 참관했다. 또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선박 확인체계 구축과 각종 감시장비의 통합 운용 등 미래 기술을 해안소초·레이더기지 등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2작전사 스마트 무열혁신 총괄기획팀장 최성진 준장은 “이번 현장 토의는 상이한 감시장비별 체계와 AI 통합 시스템 간 연동체계 구축 등 미래 해안경계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도출된 창의적 의견과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하면 합동·협동 작전 능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작전사는 지난 5일 ‘드론봇전투체계 발전팀’ ‘해안감시체계 구축팀’ 등 9개 팀으로 구성된 스마트 무열 혁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 국방혁신과 연계해 야전에서 적용 가능한 과학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소요 기획으로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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