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28사단 독수리여단 주축 고강도 거점방어 전투사격 훈련

윤병노

입력 2021. 01. 20   15:22
업데이트 2021. 01.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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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돌릴 틈 없이’… 공용화기 위용 과시

육군28사단 독수리여단 장병들이 18일 다락대 사격장에서 사단 전차대대와 함께 거점방어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흥석 하사
육군28사단 독수리여단 장병들이 18일 다락대 사격장에서 사단 전차대대와 함께 거점방어 전투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흥석 하사

육군28사단 독수리여단은 18일 다락대 사격장에서 작전계획과 연계한 거점방어 전투사격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중점을 둔 훈련은 개인·제대별 공용화기 전투사격 능력을 배양하고, 보병·포병·기갑 전력의 제병협동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독수리여단 연승대대를 주축으로 포병여단 방패대대와 사단 전차대대 등이 참가했다. 사단은 다수의 장병과 화기를 동원한 만큼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적의 공격준비사격을 묘사하는 공중폭발모의탄 발사로 문을 열었다. 장병들은 화학탄 공격에 대비해 방독면을 착용하고 임무에 돌입했다. 독수리여단 공중정찰반은 무인항공기(UAV)를 활용해 표적을 획득한 뒤 화력을 유도했다. 보병여단은 4.2인치와 60㎜ 박격포를, 포병대대는 105㎜ 고폭탄을 집중 사격했다. 이어 적 전차 격멸, 사격개시선전투, 사격집중전투를 숨돌릴 틈 없이 전개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훈련은 최후방어사격과 진내사격으로 막을 내렸다.

김규보(중령) 연승대대장은 “지원·배속부대를 포함한 모든 편제화기의 통합사격을 실전적으로 시행해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용화기의 전술적 운용 능력을 끌어올렸다”며 “지속적인 고강도 훈련으로 제병협동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서부 전선을 수호하는 완전작전의 전통을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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