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사건·사고 없는 해군’… 밝은 군항문화 이끈다

노성수

입력 2021. 01. 20   17:03
업데이트 2021. 01.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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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사, 사건·사고 예방 100일 캠페인
‘리더의 품격 ’ 비대면 독후감 공모전도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공보정훈실 장병들이 ‘선진독서 TV’ 제작을 위한 인터뷰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찬미 하사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공보정훈실 장병들이 ‘선진독서 TV’ 제작을 위한 인터뷰와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찬미 하사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는 19일부터 ‘선진 군항문화 활착을 위한 100일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장병 및 군무원이 100일간 사건·사고 예방에 동참해 ‘근무하고 싶고,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선진해군’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기사는 각종 군기·안전사고를 비롯해 보안 위반, 민·형사사건 입건, 징계 등을 평가해 사건·사고 없는 100일을 달성한 부대원 총원에게 전투휴무 1일과 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100일 이상 연속으로 달성할 경우에는 추가 포상도 계획하고 있다. 단, 평가요소에서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해당 날짜를 기점으로 초기화해 다시 진행토록 했다. 이번 100일 캠페인을 기획한 김유진(중령) 인사참모는 “해군의 모항인 진기사에서 실시하는 100일 캠페인이 전 해군 부대로 퍼져 선진 군항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기사는 장병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분기별로 비대면 독후감 공모전 ‘리더의 품격’을 진행한다. 장병들은 각자 선택한 책을 읽고, 감상 소감을 진기사 인트라넷 홈페이지 독서 게시판에 제출하면 된다. 분기별로 우수작 두 편을 선정해 포상휴가와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비대면 독서발표회인 ‘선진독서 TV’도 매달 실시한다. ‘선진독서 TV’는 참가 장병이 자신이 읽은 책의 소감을 영상을 통해 발표하고, 전우들에게 해당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보 정훈실에 출연 신청을 하면 영상 촬영 및 제작을 돕는다. 제작된 영상은 진기사 인트라넷 홈페이지 독서 게시판 내 ‘선진독서 TV’ 게시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장병 독서 활성화 방안을 기획한 김남욱(중령) 공보정훈실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외출과 휴가가 통제된 장병들이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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