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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 후반기로 연기한다

맹수열

입력 2021. 01. 15   16:58
업데이트 2021. 01.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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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건안전·코로나19 상황 고려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은 시행
오는 3월 2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연기된다.

국방부는 15일 “국민 보건안전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은 시행하지 않고 후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반기로 연기한 예비군 소집훈련 시작 일자와 훈련방안은 훈련 개시 45일 이전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행했던 원격교육은 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과 연계해 시행시기, 방법, 대상, 과목 등을 검토한 뒤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않은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은 전반기부터 부대별 필요한 시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동원사단 등 동원 위주 부대가 연중 상시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함이다.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은 동원사단과 동원지원단 등 동원 위주 부대의 대대급 이하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역 중·대위, 하·중사는 자신이 맡은 전시 임무를 숙달하고 전투준비 등 기본 직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훈련 기간은 연간 15일(동원훈련 2박 3일·추가 소집 12일)이었지만 올해는 후반기 예비군 훈련 시행과 연계해 훈련일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훈련은 지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고려해 훈련 인원을 연중 분산하고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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