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 대상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1차 ‘맞춤형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LH가 사전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가능 조건은 10년 이상 장기복무제대군인 중 무주택자다. 전국의 주요 도시 중 본인이 거주하고자 하는 희망지역을 적어 신청하면 LH가 검증 과정을 거쳐 공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계약은 2년 단위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인터넷 향군 홈페이지(korva.or.kr/)에 접속해 소정양식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팩스로 ‘향군 경영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상세 내용은 향군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향군 관계자는 “이번 1차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은 지난해 11월 향군과 LH가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복지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