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 우주작전 공조 실무회의
한국 우주작전대·오산기지 美 요원 참석
정보공유·감시체계 등 협조 방안 토의
한미가 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연합우주작전 협조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지난 10일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한미 우주작전공조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연합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한미 간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과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의 양자대담 이후 이뤄진 첫 실무회의로, 우주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 우주작전대 요원 6명과 오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측 우주작전파견대 우주전력통제요원 4명이 참석했다. 미 본토에 있는 연합우주작전본부, 우주통제대대 요원들도 유선으로 함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상호 조직 임무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한미 양자대담 당시 제안된 우주 상황인식 정보공유와 우주감시체계 연동을 위한 협조 사항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연합 우주작전 수행 시 우주지원요구서(SSR·Space Support Request)를 활용한 정보 협조 방안과 각종 발사체 발사 시 정보 제공 절차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번 실무회의를 계기로 연합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미 우주작전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협의했다.
회의를 주관한 오병훈(중령) 우주작전대장은 “연합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회의 결과를 협조 절차에 반영해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공군의 우주작전대는 지난해 9월 창설 이후 ‘전자광학 위성감시체계’ 도입을 준비하며, ‘하늘을 넘어 우주도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우주작전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
공군작전사, 우주작전 공조 실무회의
한국 우주작전대·오산기지 美 요원 참석
정보공유·감시체계 등 협조 방안 토의
한미가 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연합우주작전 협조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지난 10일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한미 우주작전공조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연합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한미 간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지난달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과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의 양자대담 이후 이뤄진 첫 실무회의로, 우주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 우주작전대 요원 6명과 오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측 우주작전파견대 우주전력통제요원 4명이 참석했다. 미 본토에 있는 연합우주작전본부, 우주통제대대 요원들도 유선으로 함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상호 조직 임무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한미 양자대담 당시 제안된 우주 상황인식 정보공유와 우주감시체계 연동을 위한 협조 사항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연합 우주작전 수행 시 우주지원요구서(SSR·Space Support Request)를 활용한 정보 협조 방안과 각종 발사체 발사 시 정보 제공 절차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번 실무회의를 계기로 연합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미 우주작전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협의했다.
회의를 주관한 오병훈(중령) 우주작전대장은 “연합우주작전 수행을 위한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회의 결과를 협조 절차에 반영해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공군의 우주작전대는 지난해 9월 창설 이후 ‘전자광학 위성감시체계’ 도입을 준비하며, ‘하늘을 넘어 우주도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우주작전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