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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장성급 인사 육·해·공군 소장 10명 중장 진급

맹수열

입력 2020. 12. 03   17:29
업데이트 2020. 12. 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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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19명 소장 진급...대령 78명 준장 계급장 





정부는 3일 육·해·공군 소장 10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등 2020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를 실시했다”면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국방개혁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강건작, 소영민, 안병석, 이정웅, 전동진, 정철재 등 육군소장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특수전사령관,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했다. 또 강동훈, 김현일 해군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교육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했다.

정상화, 최성천 공군소장은 진급 후 공군참모차장과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강호필 육군준장 등 11명, 김성학 해군준장 등 2명, 권혁 공군준장 등 6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강경훈 육군대령 등 52명, 강동구 해군대령 등 14명, 김종태 공군대령 등 12명도 준장 계급장을 달게 됐다.

이번 인사는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사람,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사람을 우선 선발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비(非) 사관학교 출신 가운데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전했다. 또 정정숙 대령을 준장으로 선발, 여성인력 진출 확대 기조도 유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 성별, 특기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강한 힘을 통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또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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