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미 잠수함부대 연합작전 협력체계 강화방안 논의

노성수

입력 2020. 12. 02   16:51
업데이트 2020. 12. 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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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 미 7잠수함전단과 화상회의…훈련 분석·교류 활성화


해군잠수함사령부 정승균 사령관과 참모들이 2일 화상회의를 통해 미 7잠수함전단과 제51차 한미 잠수함전회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정승균 사령관과 참모들이 2일 화상회의를 통해 미 7잠수함전단과 제51차 한미 잠수함전회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잠수함부대가 비대면회의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는 1일과 2일 이틀간 미 7잠수함전단과 제51차 한미 잠수함전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지난 1994년부터 연 2회씩 열리는 이 회의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해군이 주요 현안 논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정승균 잠수함사령관과 달라가 7잠수함전단장을 비롯한 한미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잠수함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임무를 이해하고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날 회의에서는 양국이 합의한 안건들의 추진 현황 발표와 점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실무토의에서는 한미 잠수함 작전 실무자 상호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해상훈련 사후 분석 및 교류 활동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또한 연합지휘소훈련 관련 제반 사항 협조와 미 병과학교 교육과정 과목 발전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격의 없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튿날에는 양국 해군의 잠수함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대잠전력 활동 분석 및 원활한 상호간섭 방지를 위한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술 토의와 정보 교환 등이 이뤄졌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향후 부대 현안 과제로 중점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잠수함사령관은 “한미 잠수함부대는 잠수함 고유의 작전 특성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끈끈한 정신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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