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영상공연이 마련된다.

국방부는 “1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고마워요 우리국군’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상영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영상 등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와 건물 외벽인 파사드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6월 25일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잔잔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미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면서 세간에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상은 올 한해 각종 재해·재난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군의 모습과 국민들이 군에 보낸 감사말(메시지)로 구성됐다. 특히 국민대학교 하준수 교수와 협업을 통해 입체투사 영상 기법인 3D 맵핑 기술과 만화영화 기법이 결합된 예술성 높은 작품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만족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다양한 정책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군’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