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외교부 외무사무관 출신 최원준 중위 “청해부대 활약상 접하고 해군장교 되기로 결심”

노성수

입력 2020. 11. 27   17:24
업데이트 2020. 11.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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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교 중 유일하게 중위 계급장을 단 최원준(사진) 해군중위는 외교부 외무사무관으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입대 전 외교부가 제작한 ‘어서와, 신입 외교관은 처음이지?’ 영상에 출연해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주목받으며 ‘외교부 스타’로 불리기도 했다.

최 중위는 “외교부 아프리카과에 근무할 때 아덴만 인근에서 해군 청해부대의 활약상을 접하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감명받아 해군 장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장교가 되는 훈련 과정을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모두 성장했고, 땀과 인내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장교가 되는 길은 기존의 나를 버리고 동기와 하나 되는 과정이었다”며 “향후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힘줘 말했다.

최 중위는 “외교와 국방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양 측면을 깊이 이해하고 동시에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해군장교로서 해군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외교와 국방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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